군산시 보건소(소장 전형태)는 오는 9월 30일까지 관내 응급실 운영 2개 의료기관(군산의료원, 동군산병원)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보건소의 온열질환 감시체계는 지난 2011년부터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중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 온열질환자의 발생현황을 매일 파악해 폭염에 따른 실시간 건강피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온열질환에 대한 예방수칙을 안내함으로써 건강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지난해 감시체계를 통해 확인된 온열질환자는 20명(열사병 3명, 열탈진 8명, 열경련 5명, 열실신 2명, 기타 온열질환 2명)으로 군산 거주자 14명, 타 지역 거주자 6명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고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로 이동 후 119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