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동 장군산(오리알)과 임피 남산 약수터가 식수로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이들 약수터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2개소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47개 전항목)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환경위생과)는 약수터 수질 관리를 위해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하절기에는 먹는물 수질기준 전항목(47개 항목)을, 분기별로는 일부항목(6개 항목)을 검사해 그 결과를 안내판에 부착하고 있다. 등산객이 많은 구암동 장군산(오리알) 약수터는 매년 미생물(일반세균․대장균) 99.9%를 살균할 수 있는 자외선 살균기 UV램프가 설치돼 있으며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하고 있다. 또한 시는 약수터 주변 청소 및 잡초제거 등 환경정비를 펼치며 시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오숙자 시 식품위생과장은 “지속적인 수질검사와 주변 오염원 제거를 통해 시민들이 믿고 마시는 약수터가 되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