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군산의료원장이 주간 시사매거진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의에 뽑혔다. ‘대한민국 100대 명의’는 지역사회 의료발전과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힘쓸 뿐 아니라 실력과 인성, 환자를 위하는 마음 등을 고루 갖춘 의사들을 선정,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김영진 원장은 정형외과 의사로서 슬관절(무릎관절) 퇴행성관절염 치료 권위자로 통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중요시하며 감동 진료를 펼치고 있다. 김 원장은 의학도 시절, 정신과 교수들에게 반해 정신의학과 진료를 꿈꿨다. 하지만 의과대학 정형외과 임상 실습 때 걸을 수 없는 사람들이 수술과 재활을 통해 회복하는 모습을 보고 정형외과 중 슬관절 분야에 푹 빠지게 됐으며, 국내외 저명한 여러 가지 연구논문을 탐독했다. 김 원장은 지난 2012년 9월 제15대 전라북도 군산의료원장에 부임한 뒤 제17대와 제18대까지 맡고 있다. 그동안 공공성을 유지하면서 48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경영개선에 노력을 기울여 2015년 20억원, 2016년 21억원의 수익을 창출하기도 했다. 김 원장은 “환자들의 기억 속에 늘 떠오르는 ‘영원한 정형외과 의사’로 남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