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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의약단체, 도서지역서 사랑의 손길

군산시 의약단체로 이루어진 의료봉사단(단장 이성규)은 22~23일 양일간 어청도 보건지소에서 주민 등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7-07-24 09:53:14 2017.07.24 09:53:1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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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 의약단체로 이루어진 의료봉사단(단장 이성규)은 22~23일 양일간 어청도 보건지소에서 주민 등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쌍천 이영춘 박사 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40여명의 의료인 및 약사 등으로 구성한 이번 의료봉사는 의료취약지역인 도서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실시됐다. 군산시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4개 단체가 참여해 내과․신경외과․영상의학과․산부인과․치과․한방과 등의 진료를 펼쳤다. 또한 전문진료와 더불어 노약자에게는 영양수액을 투여하고, 진료를 받은 환자에게는 가정상비약품(진통제, 파스, 상처연고 등)을 무료 제공했다. 한방침, 뜸 등을 활용한 한방치료와 구강교육, 잇솔질 교육, 치과질환 상담 등 전문분야별로 다양한 진료도 실시했다. 의료봉사단 관계자는 “올해에는 고군산 지역에서도 가장 원거리에 위치하여 그 동안 의료 봉사 혜택에서 소외됐던 어청도 주민들을 찾아오게 되어 너무 보람됐고, 평소보다 더 큰 사명감을 가지고 임했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 의약단체는 2004년부터 매년 도서지역 등 의료취약지역을 찾아 무료진료 및 보건교육 등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섬 주민들의 건강진단을 위해 혈액검사, 당뇨검사를 비롯하여 초음파, 심전도, 골다공증 등 검사 장비를 갖추어 환자진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선유도․무녀도 지역에서 무료의료봉사를 통해 201명(선유도 115명, 무녀도 86명)의 환자를 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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