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금강철새조망대가 오는 8월 1일부터 재개관한다. 군산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재발생으로 임시 휴관에 들어갔던 금강철새조망대를 AI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재개관한다고 31일 밝혔다. 금강철새조망대는 지난 6월 2일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관람객의 안전과 농가피해 확산방지, 철새조망대에서 사육중인 조류보호를 위해 출입을 통제해왔다. 지난 15일 군산지역 AI 방역대 이동제한이 해제되고, 28일에는 전국 AI 방역대 해제 및 위기경보가 ‘심각’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된 점 등을 고려해 재개관하게 됐다. 금강철새조망대는 휴관기간 중 영상관・식물생태관 정비와 전기・소방・엘리베이터 등 시설물전반 안전점검, 조경시설 전지작업 및 제초작업을 완료했다. 차성규 환경정책과장은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해 시설물을 정비하는 등 준비를 끝마쳤다며 “많은 관람객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