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어린이행복도시 군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7 국제 어린이마라톤’이 내달 2일 은파호수공원(집결지 물빛다리광장)에서 개최된다. 참가자 접수는 국제어린이마라톤 홈페이지(www.sc.or.kr/marathon)를 통해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1,500명이 마감되면 접수가 종료되기에 참가를 원하는 가족단위 신청자들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접수해야 한다. 참가자격은 16세 이하 아동을 동반한 가족으로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며, 참가비 전액은 라오스, 우간다 지역 5세 미만의 영유아 살리기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은파호수공원 수변로를 순위와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달리는 4km 미니 마라톤으로 ‘달리는 것만으로도 아동을 살릴 수 있다’는 구호 아래 1km의 구간마다 말라리아, 저체온증, 영양실조, 식수 등 영유아의 사망 원인과 해결책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체험존이 설치된다. 이밖에도 어린이장난감 부스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티셔츠, 완주 기념메달, 기념품, 간식 등의 제공과 함께 일정요건 충족시에는 자원봉사 확인증(2시간)도 발급된다. 최성근 어린이행복과장은 “본 대회가 우리 지역에서 개최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어린이행복도시 군산시의 이미지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대회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