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스포츠클럽(회장 문택규)가 갈수록 위상을 떨치며 군산체육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고 있다. 스포츠클럽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해 생활체육에서 엘리트선수가 배출되는 스포츠 선진화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군산의 경우 ‘2015 종합형 스포츠클럽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뒤 3년간 매년 3억원씩 총 9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스포츠클럽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국 36개 공공스포츠 클럽을 대상으로 실시된 평가에서 군산시스포츠클럽이 최우수 등급인 ‘A’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올 상반기 운영 성과를 평가한 것으로 지난 7월 13일부터 28일까지 대한체육회, 시도체육회, 세무사, 연구용역사 등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평가서 군산시스포츠클럽은 전반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곳 클럽은 지난해 대한체육회가 전국 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서 도 2위를 차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해 온 군산시스포츠클럽은 짧은 역사에도 타 지역 단체들의 성과를 뛰어넘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이로 인해 벤치마킹도 이어지는 등 전국 우수단체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는 군산시 및 시체육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조화를 이룬 결과물로서 군산시 체육의 우수성을 다시금 널리 알리고 있다. 그동안 스포츠클럽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지원했고, 참여자들의 호응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곳에서 운영되는 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인원도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다. 현재 약 1000명의 회원이 다양한 종목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공공스포츠클럽 설립의 취지에 맞게 스포츠약자(어린이, 여성, 어르신, 소외계층)의 활동기회를 제공하고 종목의 초보자 발굴로 종목협회의 활성화를 꾀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함께 공공체육시설의 활용률 극대화할 뿐 아니라 엘리트육성반 운영, 은퇴선수 및 체육관련 지도자 일자리 창출(23명)등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문택규 회장은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는 스포츠클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국형 스포츠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곳에서 편하고 쉽고 재미있게 운동을 즐기고, 학업 및 스포츠를 겸하면서 엘리트 선수가 될 수 있는 여건 마련과 내가 사는 동네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3년 동안의 기금지원이 올해 말로 종료되는 만큼 내년부터는 군산시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