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조정부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다시 한번 위상을 높였다. 군산시청 조정부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충북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4회 K-water 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종합우승(48점) 영예를 안았다. 종목별로는 여자대학부 및 일반부 쿼드러플스컬에서 이선희-정혜정-박예리-피선미가 6분43총62의 기록으로 2위 송파구청을 불과 1초차로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 또한 박예리-이선희 조는 더블스컬 종목에 출전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7분27초0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 함께 곽수연 선수는 경량급싱글스컬 종목에서 8분32초81로 2위를 기록했고, 김영래-피선미 조는 무타페어 종목에서 7분41초45로 송파구청(7분25초37)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최선아-곽수연 조는 경량급더블스컬에서 8분02초33으로 3위에 머물렀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20일 개막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전초전 성격으로 열린 대회로서 군산시청 조정부는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금메달 사냥 가능성을 밝게 했다. 최낙삼 시 체육진흥과장은 “군산시청 조정부는 전국 최고의 팀윅을 자랑하며 각종 전국대회를 휩쓸고 있다”며, “다가올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청 조정부는 지난 1994년 창단 이래 최근 수년새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 성적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