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을 사이에 군산시와 서천군이 체육 교류를 통한 화합을 도모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군산시체육회와 서천군체육회는 지난 14일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2017 군산시-서천군 체육동호인 교류전’을 개최했다. 지난해 첫 교류전에 이어 두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체육 분야를 넘어 상호 친선교류 확대를 통한 체육발전과 공동경제개발, 공동 현안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노박래 서천군수, 조남일 서천군의회 의장, 한준수 군산시 부시장, 문택규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임원, 체육동호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배드민턴, 족구, 테니스, 탁구, 축구, 야구 등 기존 6개 종목에서 배구 종목을 확대해 총 7개 종목에 걸쳐 체육 교류가 진행됐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치뤄진 이번 친선 체육교류 행사를 비탕으로 다방면의 교류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양 시군발전을 도모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준수 군산시 부시장은 “2회째인 친선체육 행사를 계기로 양시군체육회가 상호 협력하는 공존관계를 유지해 체육발전을 도모하자”며 “서천군체육회와의 유대강화 및 상호 교류행사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체육 교류전 군산시 성적은 2승2무3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