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총장 강희성) 이용현 선수(스포츠경호)가 제14회 세계우슈선수권대회에서 남자곤술 1위를 차지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은메달 리스트인 이용현 선수는 이 대회 곤술 종목에서 9.70점을 받아 인도네시아 후라에피 선수(9.68점)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와함께 남자 투로 남곤 종목에서 이용문(스포츠경호)선수가 동메달을 목을 걸었다. 그는 제12회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호원대학교 출신 졸업생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지난 2월 졸업한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하성 선수(무도경호 졸)는 남자 검술에서 9.60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남자 대련(3인대타)에서 이용문, 이용현 선수와 함께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졸업생 조승재 선수(무도경호 졸)와 박승모 선수(무도경호 졸)도 각각 남자 쌍도와 남자 산타(–65Kg)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호원대 스포츠경호학부 박찬대 교수(우슈선수단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호원대 재학생 및 동문이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호원대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도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호원대 우슈선수단은 지난해 ‘제97회 전국체육대회’와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 각각 6개의 메달을 획득할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제14회 세계우슈선수권대회는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러시아 카잔에서 개최했으며, 한국 유수대표팀은 총 13개(금 2개, 은 9개, 동 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