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서천군의 화합행사인 2017 군산·서천 자전거대행진이 2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양시·군 자전거 동호인과 일반인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전거 라이딩을 통해 친목과 우정을 나눴다. 특히 나포면 풍물패의 풍물놀이와 서천군립전통무용단의 문화예술 공연으로 행사의 흥을 돋웠으며 이어 군산·서천 자전거 결의문을 낭독해 화합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자전거 대행진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금강자전거길’에서 펼쳐졌다. 동호인들은 금강생태습지공원 행사장에서 금강하구둑~신성리 갈대밭~웅포대교~공주산~행사장까지 이어지는 47km 코스를 라이딩했다. 또한 일반인들은 가족단위로 대행진에 참가해 행사장에서 공주산까지의 22km 거리를 왕복하며 금강변의 가을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군산-서천 화합의 자전거 대행진’은 양 시・군 교환 행사로써 매년 번갈아 가며 자전거대행진 화합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서천군에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