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남초 야구부와 진포중 수영부가 2017년 전북의별 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전북도는 지난 23일 예체능분야 우수 인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2017년 전북의 별 육성사업’에 대한 성과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 평가회는 도내 24개교(예체능학교 5곳, 체육분야학교 19곳)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남초 야구부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진포중 수영부가 선정했다. 40여년 간 야구를 육성하고 있는 군산 남초는 주말과 방학기간을 이용해 ‘꿈나무 야구캠프’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진포중은 50m 길이의 국제규격 전용수영장이 없는 여건에도 불구하고 어린 선수들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우수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2018년도 전북의 별 육성사업’ 공모신청 시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2018년도 전북의 별 육성사업 선정을 위해 11월중에 공모를 실시하고 학교별로 시·군에서 신청서 접수를 받은 후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라며 “사업은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7년째 진행되고 있는 전북의 별 육성사업은 예·체능 불모지인 전북에서 일선학교의 재정 지원을 통해 엘리트 예체능 인력양성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