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의 숲 청암산이 생태관광지 사업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청암산 생태관광지 조성 사업은 청암산이 갖는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지난해 군산호수의 금빛 물결을 만끽할 수 있는 ‘원앙길’과 어린이 숲 체험시설인 ‘꼬마숲 놀이마당’이 준공됐고,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이 조성됐다. 올해는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잔디 블록을 포장한 친환경 주차장 조성 ▲꼬마숲 놀이마당 진입로 개선 ▲물이 들어오는 수변가에 생태연못 및 관찰 데크 설치 ▲대나무 숲 생태학습장 조성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4년까지이며, 총 사업비 72억원이 소요된다. 사업을 통해 청암산 탐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의 면모를 부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성규 환경정책과장은 “지역민들의 힐링 공간인 청암산이 주말이 되면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코스로 많은 분들이 찾는 만큼 부대시설들도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며 “청암산과 군산호수가 품고 있는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생태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청암산 에코라운드 조성 사업을 차근차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