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 성화가 내달 3일 근대문화도시 군산을 달린다. 이날 성화는 문동신 군산시장의 불꽃 점화를 시작으로 나운신협을 출발해 월명종합경기장, 경암동철길마을, 근대역사박물관 등 총 20.2km의 구간을 봉송주자와 함께 달릴 예정이다. 군산의 곳곳을 밝히는 성화는 이후 지역축하행사가 열리는 근대역사박물관에 안치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성화봉송 행사를 위해 구간별 도로정비를 완료하고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통제 및 질서유지 대책을 수립하여 사전홍보에 전념하고 있다. 또한 각 구간별로 거리응원과 풍물 공연 등을 준비해 성화봉송의 군산 방문을 열렬히 환영할 계획이다. 장경익 시 복지관광국장은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개최되는 올림픽으로 이번 군산에서의 성화 봉송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사 당일 봉송 구간에서 진행되는 교통통제로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많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