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새만금지회(회장 고병석)가 최근 (사)효림복지센터(이사장 채정룡)에서 주관한 ‘노노케어 참여자 안전교육’에 참석해 안전봉사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인생 100세 시대는 이제 현실이 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노인들의 생활안전 문제는 취약한 실정이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독거세대가 많기 때문에 안전문제를 스스로 예방이나 대처하지 못 하면 작은 사고에도 자칫 치명적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진단이다. 따라서 이번 안전교육은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훈련 등을 통해 각종 재난 및 사고 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날 교육은 협회 소속 고선곤·윤신애 강사가 맡았다. 이 자리서 46명의 노인들은 생활 속에서 부딪힐 수 있는 화재대피, 소화기 사용법, 기도폐쇄 대처(복부밀어내기),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실전 대처법을 배웠다. 참여자 고말순(81)씨는 “몸은 좀 힘들었지만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항상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대처법을 잘 숙지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안춘자(78)씨도 “소화기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분사하는 실습까지 해 보니 이제 만일의 사태에도 당황하지 않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병석 회장은 “안전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준 센터측에 감사드린다”며 “안전교육은 반드시 실습으로 몸에 배이게 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노인 안전교육에 관심을 갖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관계 기관 및 사회 각 단체에서도 소외 받고 있는 노인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배려와 관심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