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룡동에 위치한 군산야외수영장이 봄철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야외수영장은 지난 3월 말부터 어린이놀이시설로 탈바꿈시켜 운영한 가운데 주말 평균 2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 놀이시설은 군산야외수영장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성인풀 내에 어린이 축구장 및 농구장, 광장에는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인공암장, 미끄럼틀, 볼풀장, 트램펄린 등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유아(미취학)는 2000원, 초등학생 이상은 3000원의 저렴한 입장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음식물 반입도 가능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놀이시설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정기휴장일인 5월 7일 정상 운영하고 5월 8일을 휴장일로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놀이시설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시설을 더욱 안전하게 점검하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