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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진드기 ‘쯔쯔가무시증’ 주의보

봄·가을철 유행 질병…야외활동 시 긴팔 필수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8-05-02 17:21:45 2018.05.02 17:21:4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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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나들이철을 맞아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질환으로 주로 봄, 가을철 야외활동 때 진드기유충에 물려 감염된다. 쯔쯔가무시는 산이나 들판의 진드기가 체내에 들어온 후 1~2주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한,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주로 논과 밭이 많이 분포돼 있고 쥐나 설치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 많은 환자가 발생한다. 또한 기관지염, 폐렴 심근염이 생길수도 있으며, 40대부터 발생이 증가하며 60, 70대에 가장 많고,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쯔쯔가무시 치료가 늦어질 경우 뇌수막염, 폐렴, 심부전까지 발생할 수 있으며, 환자의 면역력에 따라 치사율이 40%까지 올라간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쯔쯔가무시 균 입자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작기 때문에 옷, 머리카락에 쉽게 묻는다”며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고,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꼭 깔아야 하며, 외출 후에는 목욕, 세탁으로 균을 없애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쯔쯔가무시는 예방 백신이 따로 없기 때문에 스스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짧은 옷을 입었을 땐 약국에서 판매되는 진드기 기피제를 뿌려주면 된다”며 “초기 증상이 감기 증세와 비슷하기 때문에 오인할 수 있으나 고열, 오한을 동반하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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