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어린이랜드가 문을 연다. 군산시에 따르면 오식도동 841번지 일원에 위치한 새만금 어린이랜드가 19일부터 개장해 어린이들과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장한 새만금어린이랜드는 오는 11월30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 곳 내부에는 관광객과 어린이들에게 새만금을 알리기 위해 새만금 사업지역을 약 200분의 1로 축소한 생태 연못이 조성돼 있다. 또 전북 최초로 설치한 바운싱돔(전국 7개소 운영)은 튼튼한 막 재질에 공기를 주입해 공중으로 도약하면서 놀 수 있다. 여기에 퀵보드, 인라인, 자전거 및 무선조종 자동차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테마 놀이마당과 비행기・자동차 모형의 조합 놀이대, 그물놀이대 등도 설치돼 있다. 한편 새만금 어린이랜드는 부지 5만6000㎡ 규모다. 부지조성 및 토공사 20여억 원, 시설물 설치 16여억 원 등 총 38억 5000만 원을 들어갔다. 서광순 새만금국제협력과장은 “세계 최장 새만금 방조제를 기념하고 새만금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자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다만 부지 조성에 많은 예산이 들어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이 많이 미비하지만 추후 방문객들의 요청 사항들을 수렴해 더욱 만족도 높은 시설이 되도록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