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업고등학교 총동문회가 회원들의 화합과 친목을 위해 동문회장배 전국골프대회를 개최했다.금오회 주최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군산cc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36개팀 140여명의 동문 골프 동호인들과 그 가족들이 참여했다.특히 올해 행사는 지난해 조선소 가동중단과 지엠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군산에서 펼쳐져 그 의의를 더했다.김군욱 동문(금오9기, 전북동문회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노력해 준 동문 선후배님들께 감사하고 또 지역경제가 어려운 군산에서 대회를 열어줘 더욱더 감사하다”며 “군산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만큼 다음 대회부터는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동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동안 꾸준히 동문 골프대회 행사를 주관한 이관채 금오회 부회장(금오8기)은 “선후배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가 있어서 훌륭하게 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가족처럼 끈끈한 금오공고 동문들의 화합과 학교의 발전을 위해 이렇게 가족들도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1972년 경상북도 구미시에 자리를 잡고 개교한 금오공업고등학교는 1976년 2월 346명의 1회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교훈은 ‘정성 정밀 정직’이고 현재 1기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40여명의 동문들이 전라북도에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