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소장 전형태)는 ‘찾아가는 이동진료’를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추진한다.대상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무의도서 5개소, 농촌지역 경로당 50개소, 전통시장 5개소, 사회복지시설 8개소 등이다.찾아가는 이동진료는 직원 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의료시설이 전혀 없는 도서지역에 여객선과 선외기를 이용해 방문, 445명의 주민들에게 응급상황 시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상비약품과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치료약품, 소독제, 연고류 등을 증상에 따라 지급하고 있다.또한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취약부분인 농촌지역의 고령자 의료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고자 매년 경로당 이동진료사업을 추진해 내과 및 한방진료를 병행 실시하고 있다.군산보건소는 상반기에만 24개소 경로당을 방문해 322명의 주민들을 진료한 바있다.이와함께 전통시장 5개소(공설시장, 명산시장, 신영시장, 역전종합시장, 주공시장)에서 건강상담과 기초검진을 10회 실시해 425명의 상인들에게 만성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사회복지시설 요양원 입소자 중 한방진료를 원하는 환자 195명을 대상으로 한방진료를 진행했다.전형태 보건소장은 “이동진료는 시민들은 물론 진료 수혜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포괄적이고 보편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체감할 수 있는 건강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