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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 수영장 물거품 위기

도교육청 우선 조촌동 교육문화회관에 25m 수영장 추진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8-08-14 15:54:13 2018.08.14 15:54:1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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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supportEmptyParas]--> <!--[endif]--> 국제 규격의 50m 전용레인 수영장 신축이 물거품 위기에 놓였다. 도교육청이 예산문제 등으로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도교육청은 약 77억원을 들여 송풍동 월명초 부지에 50m 6레인의 수영장을 신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애초 검토했던 월명초 대신 조촌동 교육문화회관 자리에 25m 수영장을 조성하는 쪽으로 계획을 바꿨다. 월명초의 경우 50m 레인을 설치하기가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많고, 전국대회 등을 개최할 경우 진입도로 폭이 좁고 공간이 협소하다는 것이 이유다. 게다가 현재 확보 중인 예산을 가지고서는 50m 수영장을 짓기엔 턱 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도교육청은 초등 및 중등 안전교육문제로 수영장이 급하게 필요한 만큼 우선 조촌동 교육문화회관에 25m 수영장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의 이런 계획 변경에 시는 적 잖게 당황하고 있다. 자칫 십 수년 지역민의 숙원인 50m 수영장 건립이 무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시장님이 도교육감님을 직접 만나 50m 수영장 건립 문제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지역에서는 50m 수영장 건립 여론이 꾸준했다. 기초수영교실이 열리는 국민체육센터(대야수영장), 월명수영장의 경우 25m 6레인을 갖추고 있지만 올해부터 생존수영 교육대상이 5~6학년까지 확대되면서 그 필요성은 강조돼왔다. 또 이 곳은 장애인과 노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는데다 이미 수용인원도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수영장 건립에 힘이 더욱 보태졌다. 특히 우수 수영 선수의 타지역 유출은 50m 수영장의 필요성이 절실했다. 따라서 수영장이 추가로 건립된다면 국제규격의 50m 레인을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에 갈수록 힘이 실렸다.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조동용 의원은 “50미터 수영장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군산시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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