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생활체육 기반 조성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건립된 군산시장애인체육관이 9월부터 12월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범 운영 프로그램은 탁구, 당구, 헬스, 배드민턴, 요가・스트레칭 등 총 5개 프로그램으로, 군산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회원 등록 후 프로그램 수강 및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회원 등록은 수시로 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수강은 선착순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운동처방사의 상담을 통해 장애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아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군산장애인체육관의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보다 만족도 높은 운영체계를 구축해 장애인의 생활체육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란 체육진흥과장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운동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인 체육 발전과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며, 군산 장애인 스포츠문화를 선도하는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장애인체육관은 총 17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돼 다목적 체육관, 다목적 강당, 체력측정실, 체력단련실, 당구교실, 탁구교실, 샤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층에는 군산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