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암 사망률 가운데 폐암이 가장 높았다.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5년간(2012~2016년) 전북도 사망원인 통계 가운데 시군별 주요 악성신생물(암)사망률에 따르면 이 같이 나타났다.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2016년 암사망률이 189.1명으로 5년전 161.3명에 비해 27.8명이 증가했다. 그 만큼 암 사망자가 크게 증가했다는 의미다.지난 2016년 암 사망률 1위는 폐암이 48.6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암 22.9명, 간암 20.7명, 위암 16.7명, 췌장암 14.2명이었다. 5년 전인 2012년에는 폐암이 35.3명, 간암 22.2명, 대장암 21.1명, 위암 18.6명, 췌장암 12.4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대비 2016년 암사망률을 보면 폐암은 13.3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췌장암과 대장암도 각각 1.8명과 1.7명 늘었다. 다만 위암과 간암은 각각 1.9명과 1.5명 줄었다. 한편 도내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이 이었다.암과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이 전체 사인의 44.8%를 차지했다. 지난 2016년 도내 사망자 수는 1만4062명으로 5년전에 비해 362명(2.6%)증가했다. 조사망률은 758.2명으로 5년 전 736.2명에 비해 22.0명 늘었다. 전남(874.8명)과 경북(781.7명)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이다.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도내 암 사망률(239.8명)은 여자(156.2명)에 비해 1.5배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