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싸웠다” 제 38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군산 선수단이 큰 활약을 펼쳤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은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전북도 일원(개최지 익산시)에서 열렸다.이번 대회에서 군산 선수단은 11개 종목 27명이 출전해 금 8개, 은 6개, 동 4개 등 총 18개의 메달을 차지했다.특히 지난해보다 더 나은 성과를 올리면서 체육계 안팎으로 “선전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군산 선수단은 이번 체전에서 지난해보다 더 나은 성과를 거두었다.지난 전국체전에서는 금 2개, 은 7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따냈다. 금메달 수상 종목으로는 효자종목 탁구를 빼 놓을 수 없다.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탁구 선수부는 총 9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금메달은 이근우 선수(여자단식, 여자복식, 여자단체전) 3개, 백영복 선수(남자단식) 1개, 고정옥 선수(여자단체전) 1개, 박정선(여자단체전) 1개 등 총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이근우 선수는 2018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6체급(TT6, 여자단식)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오른 탁구 챔피언으로 유명하다.은메달은 백영복 선수(남자복식, 남자단체전) 2개, 박정선 선수(여자복식) 1개 등 총 3개를 거뒀다.동메달의 경우 박정선 선수가 여자단식 부문에서 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볼링에서도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문경호 선수가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것.문경호 선수는 지난 2018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볼링개인전 은메달, 2인조 금메달, 3인조 동메달을 획득하는 큰 활약을 펼친 선수로 유명하다. 이와 함께 테니스 강운기, 최영규 선수가 남자 복식 오픈전에서 금메달을, 게이트볼 문동암 선수는 남자 게이트볼 오픈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박운혁 선수는 사이클 남자 트랙팀스프린트 부문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김석식 선수는 론볼 남자 3인조 부문에서 은메달을 따 냈다.당구 편정수 선수는 남자 원쿠션단식 BIS부문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여자좌식배구 김문정, 강경화, 김인숙 선수는 여자좌식배구 오픈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장애의 경우 오랫동안 세상의 편견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도전을 주저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 달라졌다.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군산시 선수단은 연습에 정진하며 메달을 향해 묵묵히 구슬땀을 흘린 결과를 세상에 선보였다.군산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체전을 위해 열심히 땀흘린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에서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전력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