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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은 KCC농구팀의 ‘승리의 땅’

지난 4년 동안 군산서 치른 경기 10승 2패…승률 83.3%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01-11 12:56:25 2019.01.11 12:56:2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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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은 KCC농구팀의 ‘승리의 땅’이라는 공식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지난 4일 월명체육관에서 전주KCC와 창원LG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경기에서 전주KCC는 113대 86으로 창원LG를 27점차라는 큰 점수 차로 승리했다. 이 경기 이후 이틀 후인 6일에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111대 84점으로 똑같이 27점차로 승리하며 원주 동부를 격파했다.

 

이번 18∼19 정규시즌에서 17승 15패로 5위에 위치해 있는 전주KCC(11일 현재)는 이번 18∼19 정규시즌 월명체육관에서 치른 6경기 중 5승 1패로 승리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13일 창원LG와의 경기에서 85대 79로 6점차로 승리했고, 같은 달 21일에 서울SK와의 경기에서 82대 70으로 12점차로 승리, 또 같은 달 26일 원주동부와의 경기에서 101대 83으로 18점차로 승리하며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었지만 같은 달 28일 서울SK와의 경기에서 91대 93으로 2점차 석패를 당했다.

​팬들은 제2의 홈구장인 월명체육관에서 연승에 제동이 걸려 군산에서의 좋은 흐름이 끊기면 어쩌나 노심초사했으나 기해년 새해 4일과 6일에 치러진 창원LG, 원주동부와의 두 경기에서 나란히 27점의 큰 점수 차로 승리하며 기우였음을 증명했다.

전주KCC가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이렇게 높은 승률을 자랑하는 건 이번 시즌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2016∼2017 시즌에는 12월 24일 15점차 승리, 그 다음 달인 1월 1일에 15점차 패배, 1월 3일에 5점차로 승리하며 총 2승 1패를 기록했으며, 다음해 2017∼2018 시즌에는 12월 25일에 1점차 승리, 같은 달 30일에 8점차 로 승리, 2018년 1월 5일에 치러진 경기에서 10점차로 승리하며, 3전 전승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16시즌부터 19시즌까지 전주KCC가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치른 경기는 모두 12경기로 10승 2패라는 83.3%라는 높은 승률을 자랑한다. 군산에서 치룬 경기 기록에서 나타나는 높은 승률은 전주KCC팀 선수들에게 있어 일종의 승리 징크스로 작용한 것이 아닐까 싶은데, 군산 월명체육관에서의 높은 승률이 선수들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심어줘 선수 본연의 실력을 다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이라 추측한다.

전주KCC팀이 군산월명체육관을 제2의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고 언제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된 것인지를 살펴봤다.

전주KCC는 본래 2001년 농구 운영주체가 대전을 연고지로 둔 현대전자였다. 하지만 대전에서 흥행 저조로 인해 전주로 이전하면서 전주KCC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이후 2013∼2014시즌부터는 지역 연고지를 전주에 국한시킬 것이 아니라 전북지역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시기부터 월명체육관을 제2의 홈구장으로 선정해 매년 군산월명체육관에서 3경기씩 치르는 방식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월명체육관에서 매 시즌 3경기를 치르고 있었으나 2018∼2019시즌은 예외적으로 군산월명체육관에서 6경기를 진행했는데,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전국체전의 경기 날짜와 장소 문제로 인해 이 시기에 전주에서 열릴 경기도 군산에서 진행하게 됐기 때문이다.

또 전주 홈구장은 수용인원이 4,800명이지만, 군산월명체육관은 4,200명으로 전주 홈구장보다는 다소 수용인원이 적다는 차이점이 있다.


현재 군산은 과거에 기아타이거즈의 제 2의 홈구장 이였으나 제외되면서 전주KCC 농구경기가 군산시민들이 직접 프로 스포츠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 할 수 있다.


지난 6일에 경기장에서 가족과 같이 경기를 관람한 많은 시민들은 “전주KCC 농구경기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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