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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전 세계 1만1,000여명 참가

케냐의 로버트쾀바이 선수, 풀코스 2시간10분59초로 1위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04-19 15:40:49 2019.04.19 15:40:4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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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000여 명의 전 세계 건각들이 참여한 ‘2019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지난 14일 성황리에 그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도 기존과 같이 선수의 안전을 최우선 사항으로 삼고,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시민이 하나로 힘을 모아 마라톤을 위해 최적화된 코스관리와 깨끗한 도시환경조성, 깔끔한 대회 진행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의 장(場)이 됐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해 군산시의 주요 도심가의 경치와 벚꽃이 만개한 코스를 지나쳐 마라톤에 참가하는 선수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대회당일 덥지 않은 기온이 선수들의 경기력 감소를 최소화시켜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어냈다.

군산시와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엘리트 선수와 마라톤 동호인들이 출전하는 42.195㎞ 풀코스와 일반 동호인들이 출전하는 하프(21.097㎞), 단축(10㎞), 건강(5㎞) 코스로 이뤄졌으며, 2012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국제공인대회 승인을 받은 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주최‧주관하는 국제대회여서 그 위명을 전국에 떨치고 있다.


이번 대회 결과, 케냐에서 온 로버트 쾀바이 선수가 2시간10분59초의 기록으로 국제남자엘리트 부문의 첫 테이프를 끊었고, 국내 선수 중에는 남자부 경기도청 소속 김영진선수가 2시간14분21초로 이번 대회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여자엘리트 부문은 케냐의 제로티치레아 선수(2시간34분57초)가 1위를 기록했으며, 논산시청 소속의 이수민 선수(2시간35분9초)가 2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5위 박호선(2시간38분22초), 6위 김선애(2시간41분49초), 8위 김은미(2시간44분51초) 등 국내여자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국내 남자부 순위는 경기도청의 김영진 선수가 1위(위 내용 참고), 군산시청 소속의 도현국 선수(2시간18분26초)가 2위, 이천시청 소속의 조세호 선수(2시간18분43초)가 3위를 기록했다.


국내 여자부는 1위에 이수민선수(위 내용 참고), 2위에 경기도청 소속의 박호선 선수(2시간38분22초), 3위에 SH서울주택도시공사소속의 김선애(2시간41분49초)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남자 단체부문에서는 군산시청 소속 선수 도현국(2시간18분26초), 백동현(2시간19분14초), 김무연(2시간21분41초)이 종합기록 6시간59분21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하프 10km, 5km 코스의 마라톤에 참여한 9,800여 명의 동호인들은 순위경쟁보다 군산의 봄이 연출해주는 축제분위기와 마라톤 자체를 즐기며 마라톤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정착돼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이번 대회는 TV생중계를 통해 서해안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군산시의 생생한 모습을 전국에 알려 홍보효과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선수들과 가족, 대회관계자 등 많은 관광객이 군산에 머물면서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고 특산물을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교통통제로 인해 불편을 겪었음에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질서를 유지해 준 군산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마라토너들이 앞 다퉈 참가하는 국제마라톤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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