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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선수단, 익산서 열리는 양대체전 출전

2만여명 참가, 지역경제효과 모두 500억원 전망…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05-14 14:02:17 2019.05.14 14:02:1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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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에서 열리는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지척까지 다가와 군산 선수단이 마무리 담금질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국장애인학생대회는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전북일원에서 선수 1,900명과 임원 및 관계자 1,7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쟁전에 돌입한다.

​종목은 모두 16개로, 육성종목 5종목과 보급종목 10종목, 전시종목 1종목으로 목적에 따라 나눠 진행한다. 육성종목은 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 등으로 장애인 올림픽·아시안게임 종목을 우수선수 발굴을 목적으로 엘리트대회 방식으로 진행한다. 보급종목은 농구, 디스크골프, 배구, 배드민턴, 볼링, 역도, 조정, 축구, 플로어볼, e-스포츠 등으로 생활체육종목 위주의 보급종목을 장애학생들의 체육활동 저변 확대를 위해 생활체육대회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로 나누고 참가자들은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 등을 지닌 학생이며, 선수등록은 지난 3월30일에 마무리 됐다.

올해로 48회를 맞이하는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전국의 초등학교‧중학교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마다 기량을 겨루는 종합경기대회다.

소년체전의 시초는 1920년에 처음 개최된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의 규모가 갈수록 커지자, 대한체육회가 1972년에 초등‧중등부를 전국체전과 분리해 진행한 것에서 비롯됐다

.

전국체전에서 분리되기 전에는 초‧중학생의 경우 고등학생보다 신체적으로 불리해 경쟁에서 밀리기 쉬워 경험을 쌓기에도 적합하지 않았다. 이는 스포츠 인구를 늘리고 뛰어난 선수들을 어렸을 때 일찍 발굴‧육성해 국제스포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대한체육회의 취지와 맞지 않아 전국체전과는 별도로 진행됐다.


이번에 치러지는 소년체전의 종목은 초등부 21개, 중등부 36개로, 초등부와 중등부 종목차이는 럭비, 자전거, 복싱, 레슬링, 역도, 볼링, 사격, 하키, 펜싱, 근대3종, 카누, 조정, 요트, 철인3종, 승마 등 모두 15개 종목이다.


체육계의 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는 초등학생이 하기에 근력이나 성장적인 측면(키)을 고려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 것들을 종목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4일 참가자 신청 최종집계결과 1만7,000여명(선수1만2,000명, 임원5,000명)이 참가등록을 완료했으며, 오는 25일부터는 국가대표 꿈나무들이 4일간 선의의 경쟁을 치를 예정이다. 참가등록 이후에는 부상을 입은 선수나 국가대표 선발‧훈련에 의한 불참만 인정한다. 부상선수는 오는 20일 오후 3시까지 부상선수로 등록해야 교체가 가능하고, 국가대표 선발이나 훈련에 의해 대회참가가 불가능한 경우는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대한체육회에 알려야만 인정된다.


이번 대회도 이전과 같이 지역 간의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공식적인 메달 집계와 시·도별 종합 시상식을 하지 않을 예정이며, 대한체육회는 이번 양대체전을 계기로 지역내에서 발생하는 경제적효과로 311억원의 생산유발효과 창출과 158억원의 부가가치를 유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월 ‘폭력·성폭력 등 체육계 비리’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소년체전을 폐지하고 고등부와 통합해,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체육축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하지만 승패가 가려지는 스포츠 특성상 이런 정책이 오히려 국제 스포츠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아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군산시체육회는 지난 7일에 ‘제56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 결단식을 개최했으며, 이날 결단식에는 종목별 관계자, 군산시 체육회 임원, 대표선수단 등을 포함해 모두 15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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