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인라인스케이터들의 축제인 ‘전국인라인마라톤대회’가 군산새만금 방조제에서 오는 9일에 개최된다.
올해로 제5회를 맞이하는 ‘전국인라인마라톤대회’는 대한롤러스포츠연맹과 전라북도롤러스포츠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있으며, 선수들 간의 경쟁뿐만 아니라 매년 가족들과 학생들에게 친목도모와 추억을 만들어주는 대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회의 원활한 진행과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선수 3,000명과 임원 2,000여명으로 제한해 진행한다.
이번 대회코스는 42Km의 엘리트코스를 비롯해 21Km 마스터코스와 동호인 단체코스, 11Km 초등 엘리트코스, 11Km 비경쟁코스 등으로 나눠져 있으며, 참가비는 42Km, 21Km 코스 3만원, 11Km 코스 2만원이다.
이 날 대회는 오전 8시 30분까지 새만금방조제 앞으로 집결해 개막식을 진행하고, 오전 9시에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출발순서는 42Km→21Km→11Km초등부 경쟁→11Km 비경쟁 순으로 출발한다.
매년 인라인마라톤대회는 새만금의 광활한 대지와 바다 전경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돼 있어 엘리트 선수들과 동호인들에게 좋은 볼거리와 추억을 제공한다는 평을 받아왔다. 이번 대회에서 완주하는 참가자에게는 주최 측에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참가자는 반드시 헬멧과 번호표를 착용해야 하며, 초등학생은 헬멧뿐만 아니라 손목, 팔꿈치, 무릎보호대 등의 보호 장구를 모두 착용해야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대회당일 우천 시에는, 42Km와 21Km코스 참가자들은 대부분이 숙련자로 구성돼 있는 만큼 그대로 경기를 진행하지만, 11km 부문의 경우 참가자들 개개인의 실력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노면과의 접지력 저하로 인한 사고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경쟁레이스 대신 인라인 문화정착을 위한 거북이 로드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