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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의 도시 군산시가 올해 남은 체육대회 준비에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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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금석배 전국 초․중등 축구대회, 실업연맹기 전국 탁구대회,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양대체전, 전국인라인마라톤대회, 금석배 전국 고등축구대회, 트루드 인 코리아 등 올해 상반기 동안에만 해도 큼지막한 규모의 대회를 군산과 전북 내 곳곳에서 치러왔으며, 각종 부문에서 수상해 체육도시의 위상을 알린바 있다.

이어 다가오는 하반기에도 상반기에 못지않을 만큼 큰 체육대회 일정이 다수 예정돼있어 군산시와 군산체육계가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번 하반기에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대회일정은 ▲6월 철인3종경기 ▲7월 전국 시․도 탁구대회, 중․고등학생 남녀골프대회 ▲8월 전국유소년농구대회, 전국프로볼링대회, 중․고등학생골프연맹배 전국골프대회 ▲9월 전국공무원야구대회, 전국특공무술대회 ▲10월 새만금걷기대회, 전국배구대회, 전국장애인탁구대회 등이 예정돼 있으며, 전북어르신탁구대회(8월), 전북도지사배 수상스키‧케이블웨이크보드대회(9월) 등의 전북대회도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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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대표적으로는 챌린지패밀리(Challenge-family)사의 철인 3종 경기인 챌린지 군산-새만금대회와 군산시걷기연맹의 새만금걷기대회가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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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0일에 열리는 세계적인 철인 3종 경기인 챌린지패밀리(Challenge-family) 대회는 아이언맨 대회와 더불어 세계 철인 3종계를 양분하는 스포츠 행사로 세계 스포츠 대회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챌린지패밀리는 독일에 본사를 뒀으며, 이번 챌린지 군산-새만금 대회에 세계랭킹 상위권의 유명 프로선수 약 30여명을 포함해 국내․외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대회 주관사인 챌린지패밀리 코리아 관계자는 ”2019 챌린지 군산-새만금 대회는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고, 젊음과 건강의 상징을 살린 경기특성과 새만금 지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잘 이루어진 가장 이상적인 철인 3종 대회로서, 고군산군도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군산 새만금을 국제적으로 홍보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후 하반기인 10월12일에는 비응공원에서 ‘제10회 군산새만금걷기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군산새만금걷기대회는 군산시걷기연맹이 주최․주관하는 한국걷기그랜드슬램대회 중 하나로 지난 1월19일에서 23일까지 진행된 ‘제주250km 워킹그랑프리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4월20일에서 21일까지 진행된 ‘한국100km걷기대회’와 지난달 5월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제3회 낙동강105km걷기대회’와 함께 한국 최고의 메이저 걷기대회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새만금걷기대회는 66km코스뿐만 아니라 6.5km, 13km, 33.9km 등 다양한 참가자를 고려해 여러 코스로 나눠 진행한다.

이 대회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세계 최장의 방조제인 새만금을 걷는 만큼 참가자들에게 추억과 낭만을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새만금과 군산을 전국에 홍보하며 매년 관광활성화 및 군산경제에 크게 기여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산새만금걷기대회는 매년 한국걷기그랜드슬램대회의 긴 장정의 대단원인 만큼 올해도 많은 걷기매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군산시걷기연맹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3,000명이 워커들이 전국 각 곳에서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대회를 마무리 했다 ”며 “이번에 개최되는 제10회 새만금걷기대회가 청명한 가을풍경을 감상하면서 가족, 친구, 동료들과 스피드워킹을 즐길 수 있는 친목도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행사 유치 및 개최를 통해 시민의 건강과 체력을 증진에 기여하고, 남녀노소 모두 다가가기 쉬운 체육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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