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산시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대회가 마련돼 지역민의 눈길을 끌었다.
대한노인군산시지회(지회장 황긍택)는 지난 6월 28일 ‘2019년 건강 100세 어르신건강 증진대회’를 개최했다.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가 주관하고 군산시와 경기도 유리치건설에서 후원하는 이 대회는 군산시 월명실내체육관과 파크골프장에서 진행됐으며, 군산시장, 김관영 국회의원, 김영일 시의원, 경로당 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매년 개최하는 건강증진대회는 읍․면․동 분회별 대항으로 건강한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기종목을 선정해 실시했다.
콩 주머니 바구니에 넣기와 대형 공 이어 옮기기 등 2개 단체종목과 신발 날리기, 대형 짐볼 굴리기, 한궁, 윷놀이, 고리걸기, 파크골프 등 6개 분회별 대항 경기 종목을 포함, 모두 8개 종목을 분회별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뤘다.
종합우승은 수송동 (분회장 고홍곤), 준우승은 조촌동(분회장 김윤식), 3등은 나포면(분회장 권주현)분회가 차지했으며, 종목별로는 신발 날리기․삼학동(분회장 차근갑), 대형 짐볼 굴리기․나포면, 한궁․임피면(분회장 박노우), 윷놀이와 고리걸기는 수송동․(분회장 고홍곤), 파크골프는 미장동 박성덕 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황긍택 지회장은 “매년 지역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후원해주신 경기도 유리치건설 김재식 사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를 통해서 어르신들이 노후에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앞으로 어르신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대회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관영 국회의원은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예산을 확보하겠다”면서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