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8월에도 다수의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시원하게 무더위를 날려 줄 예정이다.
31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동안 국제대회 3개, 전국규모 대회 10개, 각종 생활체육대회 20여개를 개최해,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 가족 등을 포함한 외부 방문객들 약 3만명이 군산시를 찾아 지역경제 활력에 큰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반기 스포츠 열기에 이어,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19 군산 로드필드컵 SBS 프로볼링대회’를 시작으로 ‘2019 전라북도지사배 전국 수상스키웨이크보드대회’ 등 크고 작은 대회가 개최된다.
▲2019 군산로드필드컵 SBS 프로볼링대회는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군산코리아나볼링장에서 개최되며, 지난해와 달리 여자부(레귤러)가 신설돼 참가인원이 증가하면서, 대회 기간이 길어져 체류하는 외부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9 전라북도지사배 전국 수상스키웨이크보드대회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군산호수(옥산수원지)에서 개최된다.
대회종목은 수상스키, 케이블웨이크보드, 수상레저체험이며, 내년에 개최되는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홍보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수상레저 체험교실을 병행 운영 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제30회 중고연맹회장배 전국 중고등학생 남녀 골프 군산대회’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군산대학교체육관에서 20여개 팀이 참가하는 ‘제1회 한중일 아시아 대학 학생 오픈 탁구대회’가 개최된다.
시는 앞으로도 스포츠에서 관광까지 이어지는 체류형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스포츠 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전국대회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해 명품 스포츠 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