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2019 KSAE)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산시는 국내 최대규모의 ‘2019 제13회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KSAE Baja /Formula/EV 2019)’가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 18일 군산새만금 종합비즈니스컨벤션센터(GSCO)에서 시상식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새만금 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전국 98개 대학 186개 팀(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가 펼쳐졌다. 3,500만원의 상금과 경품이 준비된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대회로, 이번 대회결과 종합우승(KSAE Grand-Prix)의 영광은 계명대학교의 속도위반팀에게 돌아갔다. 속도위반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및 우승기가 수여됐다.
뛰어난 퍼포먼스와 더불어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Formula부문 최우수상은 국민대학교 ‘KOOKMIN RACING F-19’팀이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매년 참가팀이 늘고 있는 EV부문 최우수상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MIP’팀이 차지했다.
창의성 있는 기술력과 디자인을 평가하는 기술부문에서는 차량 앞 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해 운전자의 시야를 보호하고 적재물의 중량에 따라 제동거리, 안전속도 등 안전정보를 전달하는 기술아이디어로 출전한 성균관대학교의 ‘HEVEN_T'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10년 연속 군산시 대회개최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졌고, 대회 참가 시 국산엔진만 사용하므로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전국 대학생들이 직접 자동차를 제작해 BAJA(Off-Road), Formula(On-Road), EV(전기자동차), 기술․아이디어 4개 부문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대회로, 매년 8월 군산새만금 자동차경주장(GSCO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