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소속 도현국 선수가 육상의 꽃인 마라톤 일반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6일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육상(마라톤) 남자일반부 개인전에서 군산시청 소속 도현국 선수가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날 육상 경기에 출전한 군산시청 육상팀 선수로는 도현국 선수가 2시간 19분 30초로 1위, 김무연 선수가 2시간 24분 12초로 13위, 김준오 선수가 2시간 25분 12초로 17위, 백동현 선수가 2시간 28분 40초로 25위라는 성적을 거둬 단체전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도현국 선수는 2위를 차지한 김효수(전남, 나주시청) 선수와 11초 차이로 앞장서 결승선을 통과했다. 도현국 선수는 지난 2016년 군산시청 소속으로 입단 이래 동․하계훈련 등 피나는 훈련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또한 지난 4월에 개최된 2019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서도 2시간 18분 26초로 국내 엘리트 부문 2위의 성적을 내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 마라톤 역사에 뜻 깊은 기록이 될 성적을 거둔 육상팀 감독과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남은 경기 일정 동안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시에서는 적극 지원할 예정으로, 시민 여러분 등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일주일 동안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등 69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이 개최되고 있으며, 군산시에서는 18개 종목에 109명의 선수가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