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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11-06 09:23:12 2019.11.06 09:23:1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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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 보건소는 가을의 끝자락 11월 등산, 야외캠핑, 농작업 수확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산이나 들판 등 풀숲에 서식하는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고열,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나며, 쯔쯔가무시증의 경우에는 물린 부위에 가피가 동반된 궤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도 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 특별한 주의를 강조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발생 상황을 살펴보면 쯔쯔가무시의 경우 지난 2016년 군산 41명, 2017년 43명, 2018년 28명, 올해 10월까지 5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지난 2016년 전북 3명․군산 0명, 2017년 전북 10명(2명 사망)․군산 0명, 2018년 전북 13명(6명 사망)․군산 0명, 2019년 현재까지 전북 18명(5명 사망)․군산 1명(1명 사망)으로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이를 위해 야외활동 시 긴팔과 긴 바지 입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농작업 등 야외활동 후 옷을 털고 세탁하기, 귀가 후 목욕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초기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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