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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첫 민간체육회장 ‘맞대결’ 전망

전.현 상임부회장 격돌…오는 12월 28일 선거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11-08 12:04:27 2019.11.08 12:04:2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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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의 첫 민간체육회장 선거에 누가 출마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출마의사를 밝힌 입지자는 박충기 전 군산시체육회 상임이사와 강태창 현 군산시체육회 상임이사의 맞대결이 유력하다.

 ​이밖에도 자천타천으로 두세 명의 입지자가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체육회는 첫 민간체육회장 선출을 위해 최근 규약 제․개정을 위한 임시이사회를 열고 민간회장 선출 방식 등에 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시체육회는 민간체육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회의를 통해 향후 선거일정 등을 논의를 거쳐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첫 민간체육회장 선거는 대의원 등에 의한 간선제로 선출되는 이유로 선거인단 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시체육회는 39개 종목별 산하단체 대의원 39명과 종목별 회원에 대한 추첨을 통해 대의원 확대기구 117명 등 모두 156명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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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기 전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체육전문가에게 체육회 맡겨주세요”

박충기 전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박충기 전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우리나라 전통씨름을 보존하고 이끌어 가는 대한씨름협회장 직무대행과 전북씨름협회장을 맡아 씨름 발전을 위해 일해 왔으며, 군산시체육회상임부회장을 맡아 군산체육발전을 위해 소통과 격려로 군산 체육인들의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 또 각종 다양한 체육행사를 군산에 유치해 군산을 알리고, 군산의 문화와 먹거리 등을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 왔다.

 실제로 박 전 상임부회장은 전북씨름협회장을 맡았을 때 KBS에서 주관하는 설날씨름대회를 2년에 걸쳐 3일 연속 군산에서 개최해 씨름을 알리는 것은 물론 전국적으로 군산의 문화와 관광, 특산품 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씨름을 시작했으며, 임피중과 이리농고,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한 엘리트 체육인 출신이다.

 박 전 상임부회장은 “2020년부터 전국적으로 지자체 체육회가 민간으로 이양되는 가장 큰 이유는 체육이 정치 또는 정치인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한민국 국회가 나선 것이다. 다시 말해 체육의 발전과 국민건강을 위해서는 진정한 체육인이 체육회를 이끌어 가야 한다는 게 저와 많은 체육인들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때 군산은 군산상고의 야구와 제일고의 축구가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은 바 있지만,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되면서 우수한 체육인재의 발굴도 어려워졌고, 생활체육의 질도 낮아졌다. 잘못된 정책으로 두 마리 토끼는 커녕 집토끼마저 잃어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 전 상임부회장은 “제가 군산시체육회장에 선출되면 가장 먼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분리해 특성에 맞게 특화시켜 체육인재 발굴과 생활체육의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씨름협회장 직무대행과 전북씨름협회장, 군산시체육회를 맡아 일해 왔던 경험과 인맥을 활용해 각종 전국 규모의 메머드급 대회를 유치해 군산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특히 단순히 대회 유치에 머무르지 않고 군산을 찾은 방문객들이 다시 군산을 찾을 수 있도록 ‘체육+문화+관광+경제’를 묶어 군산이 스쳐가는 곳이 아니라 ‘1박2일’ 또는 ‘2박3일’ 머무르는 곳으로 인식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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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창 현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군산체육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습니다”

강태창 현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군산시의회 의장과 군산시육상연맹 회장을 지내고, 군산YMCA 이사장을 맡고 있는 강태창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군산시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하고, 나아가 군산체육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출마 각오를 밝혔다.

 강 상임부회장은 지난 2002년부터 군산시체육회 이사와 상임이사를 지냈고, 군산시육상연맹회장을 8년간 맡으면서 군산시경기단체협의회 회원으로써 전․현직 종목단체 회장들과 꾸준히 정보 교류 및 유대관계를 맺어왔다.

 또 3선 시의원과 시의회 의장을 지내면서 얻게 된 행정과 정무적 경험은 군산체육발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 보고 있다. 특히 현재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맡고 있는 점이 강점이다.

 강 상임부회장은 “이름만 있는 체육회가 아닌 같이 동참하고, 상생하는 체육회가 되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부족한 예산을 확충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신규 종목을 발굴․육성해야 한다”며 “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들을 비롯한 직원들의 활기차고 즐거운 근무 환경 개선과 엘리트 체육을 통한 지역 체육 인재의 발굴 및 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또 “부족한 체육시설에 대해 신규시설 유치와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 상임부회장은 “스포츠명품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체육시설 기반을 보다 공고히 하면서 체육인과 시민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이도록 노력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춰 사랑받고 인정받는 체육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사무국 운영을 통해 체육인들이 보다 편안하고 좋은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체육 발전과 각종 대회를 통한 관광과의 접목, 부가가치 연계 등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중장기 계획을 세워 스포츠 명품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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