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가 시민을 대상으로 A형간염 선택예방 접종을 기존 만 15세 이하 대상에서 성인으로 확대 실시한다.
최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A형간염은 감염된 환자의 분변에 오염된 손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접촉하여 전파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을 섭취해 감염될 수 있다.
접종 대상은 군산시민 중 A형간염 면역의 증거가 없는 2011년 이전 출생자로 만 40세 미만은 항체검사 없이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만 40세 이상은 항체검사를 시행한 뒤 검사결과 음성일 경우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예방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실시하면 면역력을 얻을 수 있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A형간염에 감염되면 고열, 황달, 간부전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별도의 치료제가 없지만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으며,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소를 방문하기 전 백신 현황을 유선으로 확인한 후 방문하도록 당부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보건소 예방접종실(460-324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