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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으로 행복한 군산 만들기 '앞장'

시, 체육진흥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마련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12-13 11:25:22 2019.12.13 11:25:2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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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는 중장기적인 체육진흥정책 부재로 체계적인 체육정책 수립이 필요함에 따라 시 체육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을 내놔 지역 체육인을 비롯한 체육전문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시민욕구에 대응하고 군산시 체육진흥을 위한 미래발전 방안을 마련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마케팅 전략을 세우기 위해 체육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최근 시는 군산체력인증센터에서 배형원 시의원과 김영란 체육진흥과장을 비롯해 신이섭 군산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유재옥 군산시체육회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 체육진흥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역 체육인프라 현황 설명을 시작으로 체육진흥계획을 위한 시민 및 전문가 조사 분석, 시 일반체육부문 진흥계획, 시 장애인체육부문 진흥계획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1인당 공공체육시설 면적이 전국(2.46㎡), 전북도(5.00㎡)에 비해 적고, 공공체육시설 균형적 배치가 이뤄지지 않아 일부 읍․면․동에 밀집해 있어 공공체육시설의 수와 면적 확대 필요 및 이를 위한 예산 확보 필요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 체육시설 종목의 다양성 및 해양스포츠 전개의 유지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해양스포츠 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며, 다양한 연령층과 성별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및 스포츠클럽 운영 프로그램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모두가 누리는 건강한 삶, 체육으로 행복한 군산’이라는 비전 아래 ▲보편적 권리로써 체육복지 실현 ▲장애인체육 부흥을 위한 체육시스템 확립 ▲체육에서의 차별철폐로 자랑스러운 군산체육 실현 등을 정책 방향으로 잡았다.

 특히 이날 스포츠 바우처 확대로 장애인들에게 장애인체육회 등록과 교육 실시를 비롯해 장애인스포츠지도사의 고용과 배치, 장애인체육관의 접근성 제고와 편의시설 확충, 장애인 체육단체 역량 강화 등 장애인들이 차별 없이 쉽고 유용하게 스포츠를 일생동안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체육부문 진흥정책에 대한 토론이 활발히 진행됐다.

 시 장애인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장애인체육관이 너무 먼 곳에 있어 잘 활용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상황상 체육관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은 무리이므로 대신 장애인체육관의 셔틀버스 운영과 편의시설을 확충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영란 시 체육진흥과장은 “장애인체육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점 잘 알고 있으나 고용위기지역으로 선정된 군산은 예산도 부족하고 부지 마련이 제일 어려운 상황이다”며 “차라리 장애인체육관에서 여러 행사를 운영해 지역사회에 더 알리는 방안을 모색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0년 시행되는 스포츠 바우처는 기금 3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예산은 시비로 투입돼야하며, 이처럼 장애인체육은 국비보다는 도비와 시비, 특히 시비가 많이 투자돼 예산 문제를 고려해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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