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의 찾아가는 의료서비스가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는 내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보건지소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경로당 또는 마을회관으로 직접 찾아가 기초건강검진(혈압·혈당측정), 건강 상담, 복약지도, 만성 질환 관리 교육, 한방침 등을 포함한 다양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아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우선으로 63개소를 선정해 올 한 해 동안 경로당 이용 어르신 4,763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한방진료 시 관절통증 완화를 위한 한방파스, 봄에는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여름에는 물파스 등을 지급해 계절별 건강관리에도 힘써 사업종료 후 실시된 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96%의 높은 만족도를 보일 수 있었다.
또 내륙에 비해 의료서비스 이용제한이 많은 5개 도서지역(방축도․말도․명도․관리도․두리도)을 찾아 주민 1,476명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정기순회 진료를 진행해 상대적으로 느끼는 소외감을 해소했으며, 관내 6개소 전통시장 상인 1,003명을 대상으로 기초건강검진을 실시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전형태 군산시 보건소장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지역주민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며 “내년에도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