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식 군산도시가스(주) 대표이사가 지난 28일 민선으로 이양되는 군산시체육회장에 선출됐다.
이날 신임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은 “군산시체육회를 반석 위에 올려 놓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이를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앞서 윤 회장은 “군산시체육회의 보다 밝은 미래를 위해 체육회장을 양보해 주신 강태창 전 상임부회장과 박충기 전 대한씨름협회 부회장의 대승적 결단과 군산체육인들의 사랑과 성원으로 오늘 이 자리에 제가 군산시체육회장으로 서게 됐음에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첫 민선 체육회장의 책무는 생각 외로 무거운 자리”라며 “민선으로 이양되는 첫 체육회장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느냐에 따라 군산체육의 미래가 좌우 된다”며 다시 한 번 무거운 책임감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에 “수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의 특색을 가지고 있는 50여 곳의 가맹단체를 조화롭고 안정적으로 이끌기 위해서 체육인들과 소통을 통해 체육회를 이끌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윤 회장은 ▲군산시체육회가 안정적인 기반 위에 굳건히 서는데 역량 집중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투명한 관리 ▲체육회 임원의 균형감 있는 구성 ▲체육시설을 지역별로 균등하게 설치 ▲우수선수와 유능한 체육지도자 양성 등에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또 ▲시민들이 체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프로그램 개발․지도자 양성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과 관광의 접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경기단체와 기업과의 결연을 통한 체육 활성화 ▲경기단체장과 정기적인 만남을 통한 군산시체육회의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 등을 약속했다.
윤인식 회장은 “군산시체육회장 선출 과정에서 군산지역 체육인이 보여줬던 양보와 배려의 미덕이 군산을 미래로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뜻을 함께해 마음을 모은 것처럼 기대에 부응하는 군산시체육회를 만들어 시민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인식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 1월 16일부터 2023년 1월 15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