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093명 측정…올해부터 유소년 대상 시범운영
군산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과학적인 체력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군산체력인증센터가 올해도 시민들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하기 위해 앞장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체력인증센터는 지난달 22일 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 학생생활관(관장 이민아)과 시청 세미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군산대 학생생활관생들의 체력관리와 건강증진을 위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 협약을 통해 학생생활관 비교과프로그램 및 체력왕 선발대회, 연2회 군산대 학생생활관 체력증진 프로그램 지원, 관생들의 현장실습 및 봉사활동 등에서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군산대 학생생활관이 체력인증센터와 함께 진행한 학생 맞춤형 운동처방 행사에 학생들이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나타나 맺게 된 것으로 더욱 더 관심을 끌었다.
이처럼 많은 시민의 호응 속에 체력인증센터는 지난해 6월 개관 이후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정한 연간 목표인원 3,500명을 훌쩍 넘는 4,093명의 체력을 측정하고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과 체력증진 교실운영을 통해 무료 체육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체력인증센터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국민체력100 사업팀에서 실시한 2019년도 성과평가에서 지난해 개소한 전국의 신규센터 8개 중 1위를 차지하는 쾌거도 안았다.
특히 올해부터 유소년(만11~12세)을 대상으로 체력인증센터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편하고 쉽게 개인의 체력을 측정할 수 있게 됐다.
군산체력인증센터의 한 관계자는 “체력인증센터가 개소함과 동시에 직접 찾아가는 대면홍보를 실시하고, 직장인들을 위해 야간운영을 하는 등 타 지역의 센터와는 차별화 된 운영으로 많은 시민이 찾는 센터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면서 “올해 2월 중순까지 센터의 예약이 꽉 차 있는 것으로도 현재 센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대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도 더 많은 협약 체결을 통해 시민 모두가 100세까지 건강을 유지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군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월명실내체육관 내 위치한 군산체력인증센터는 성분분석기,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등 기초체력측정 장비와 운동부하 검사장비가 준비돼 있고 전문 운영요원 5명이 배치돼있다. 또 연령에 따라 청소년(만13~18세), 성인(만19~64세), 어르신(만65세 이상)으로 구분지어 시민들의 체력을 측정하고 개인별 맞춤형 운동을 처방하며, 운동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한 증진교실(8주/주3회(월․수․금)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을 이용하고 싶은 시민은 체력인증센터에 전화(454-8764)로 예약하거나 현장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