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코로나19 예방과 일상생활로의 전환을 위해 군산소독의 날을 운영,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더라도 정례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운영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관련 감염증 확산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건강한 일상생활로의 전환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방역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17부터 19일까지 3일간을 시민과 함께 하는 ‘군산소독의 날’을 지정해 시 청사 및 부속건물, 전통시장, 대규모 상가, 문화예술시설, 터미널 등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 대대적인 소독 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소독은 통리장과 주민자치위원들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읍면동에 배부한 소독 장비 90대 및 방역차량 4대를 지원받아 실시된다. 또한 이번 소독의 날 기간 동안 모든 시민들이 본인 상가 및 집은 스스로 소독할 수 있도록 소독장비 대여 홍보도 병행해 실시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학원, 어린이집 휴업과 관광객 감소 등에 따른 소상공인이 큰 타격을 받았지만 이번 일제 소독을 통해 조기에 일상생활로 전환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독과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종료되더라도 시민들의 전염병 등의 예방을 위해 소독의 날 운영을 정례화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