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53) 현 군산의료원장이 다시 한 번 군산의료원을 이끌게 됐다.
지난 20일 전북도는 군산의료원 원장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군산의료원장에 탁월한 경역능력으로 의료원 경영 정상화를 이뤄낸 김영진 원장을 내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이후 7년간 군산의료원장을 역임하면서 의료원의 경영 및 재정 상태를 개선했고,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군산의료원은 최근 3년간 1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으며, 부채비율을 2016년 205%에서 2019년 72%로 감소시키는 등 경영 상태를 개선했고, 보건복지부 주관 운영평가에서 2017년, 2019년 A등급, 전북도 경영평가 가등급 4년 연속(2016~2019년) 획득했다.
또한 감염병 격리병상과 급성기 진료시설 확충 등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역할 수행에도 책임을 다하고 있어 앞으로 군산의료원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보인다.
한편 김영진 군산의료원장의 임기는 올해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3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