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특색 있는 인구정책으로 인구증가를 위한 행보를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저출산 등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해 17일 군산시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시 인구정책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국장급 관계 공무원과 시의원 및 각 분야별 전문가로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지난 2월에 제1회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해 군산시 인구 현황 및 5개 분야 58개 중점 추진사업에 대한 보고와 정책 개선에 대한 건의, 향후 시 인구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 출산율이 사상 최저치인 0.92명(전년도 비교 0.05명 감소)으로 OECD국가 중 최저 출산율을 보였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구정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시 인구정책의 근본적인 문제와 해결책을 논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 분야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구정책위원회와 인구정책 실무부서 TF팀을 구성해 군산시만의 특색 있는 인구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