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섭 회장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저변 확대 이뤄지길”
군산시는 자전거 명품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자전거 이용 분야별 도로 조성․시민 자전거 보험 가입 등 시민이 자전거를 안심하고 탈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제도와 안전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1,000여 명이 넘는 회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군산시자전거연맹(회장 조영섭)은 이러한 시책을 든든하게 뒷받침해주며, 자전거로 만드는 친환경 웰빙도시 군산을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5년 전까지만 해도 싸이클협회와 MTB협회로 나눠져 있던 군산시자전거연맹은 대한자전거연맹의 제안으로 일원화됐으며, 이제는 군산MTB, 은파MTB, 시청MTB, 문화센터 자전거 등 13개의 정식단체와 15개의 소속단체가 속해있는 명실상부 군산시체육회 가맹단체로 위상을 굳히고 있다.
조 회장은 회원들의 추대로 올해부터 5년간 군산시자전거연맹을 맡게 됐다. 그는 “단체장으로서 하나의 조직을 이끌어나간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봉사하는 마음으로 군산시자전거연맹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군산시자전거연맹은 지난해 ‘가족과 함께하는 자전거 대행진’, ‘2019 전북도지사배 연합 라이딩’ 등 많은 행사를 군산에 유치했으며,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도로 사이클 축제인 ‘투르드 코리아 2019’에서는 행사 참여 유도 및 공연을 준비해 축제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협조했다.
올해 군산시자전거연맹은 5월 열릴 예정인 전북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할 선수 선발을 앞두고 있을 뿐 아니라 ‘군산∼서천 자전거 대행진’과 ‘군산시체육회장배 라이딩대회’, ‘군산시자전거연맹회장배 라이딩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영섭 군산시자전거연맹 회장
조영섭 군산시자전거연맹 회장은 “자전거를 타면 교통체증 개선은 물론이고, 대기오염․소음방지 등 환경문제의 개선과 운동효과를 통한 시민건강증진, 체력향상, 고유가의 에너지 절약, 검소한 생활습관 등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자전거 함께 타기에 동참해 자전거 명품도시 군산을 만들어나가는 데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 여러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자전거가 건강스포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군산시민의 보다 많은 애정과 성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시에는 자전거와 함께하는 구불길 여행코스, 새만금․고군산군도 자전거 투어코스 등 지역별 특성과 강점을 최대한 부각시킨 자전거 도로가 잘 마련돼 있으며, 이를 통해 군산지역의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과 저변 확대가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이 시기를 잘 견디고 건강한 모습으로 따뜻한 햇살 아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 날이 곧 오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