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아이들이 잘사는 도시 구축을 위해 아동관련 정책과 사업 등을 점검하기 위한 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앞두고 ‘아동친화도조사’, ‘아동영향평가’ 등 지속 가능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하기 위해 군산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상반기 정기회의를 11일 개최했다.
군산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군산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심의·자문 기능을 갖고 있다.
이날 심의에서는 2019년 아동행복예산 현황보고, 2020년 아동친화도시 사업계획 보고, 정책제안 및 건의사항 청취 등 아동의 살기 좋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회의는 지난 2016년 10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이후 4년간 아동관련 정책과 사업 등 을 점검하기 위해 ‘2020년 군산시 아동친화도 조사 및 아동영향평가’를 실시해 아동이 건강하고 권리가 보장될 수 있는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오는 10월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위한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고석주 위원장은 “아동 정책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여 사회 일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문과 제안을 부탁드린다”며 “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올해 아동정책발굴을 위한 시민제안공모추진, 아동영향평가(아동친화도 조사) 연구 용역, 다함께 돌봄사업 추진, 영유아 상해 및 질병보험 가입지원, 놀이혁신 선도지역 공모 참여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해 아동의 권리가 실현되는 도시 군산을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