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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하나 되는 친환경 스포츠

바람과 파도 동시에 즐기는 ‘카이트보딩’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06-01 10:04:13 2020.06.01 10:04:1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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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석 회장 “새만금 전국대회 유치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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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 카이트(연)를 몸에 연결해 보드를 탄 상태에서 수상을 활주하는 무동력 수상스포츠인 ‘카이트보딩’은 바람의 힘과 파도의 흐름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역동적이고 화려한 매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과 하나 됨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운동입니다.” 서원석 군산시카이트보딩협회장은 카이트보딩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아직 많은 사람에게 생소한 카이트보딩(Kiteboarding)은 패러글라이딩과 서핑이 합쳐진 이색적인 스포츠로, 파도가 미약해도 바람의 힘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물 위를 질주하거나 점프 등의 묘기로 레저스포츠의 묘미를 선사한다. 또 좁은 수로에서도 바람만 있으면 자유를 느낄 수 있는 카이트보딩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아울러 오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 요트경기의 10개 세부종목 중 하나로 채택돼 카이트보딩을 즐기는 동호인과 선수들의 관심이 더 해지고 있으며, 유럽, 미국 그리고 남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그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는 종목으로 국내에서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서원석 회장과 이윤종 사무국장 등 군산지역 카이트보딩 동호인들은 지난해 협회를 구성해 군산시체육회에 등록,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중 서원석 회장은 한국카이트보딩협회에서 부회장직을 맡아 전국적으로 카이트보딩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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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석 군산시카이트보딩협회장  


 나아가 서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진들은 새만금 전국대회 유치를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와 관련 서 회장은 “새만금의 방조제 내측 농어용 담수호로 개발된 군산 제2배수관은 수심이 완만하고 바람의 조건 등을 고려할 때 친환경적 무동력 해양스포츠의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세계 잼버리를 앞두고 매년 전국카이트보딩대회, 카이트보딩 아시아리그, 국제카이트보딩 세계선수권 대회와 카이트보딩 유소년챔피언십을 새만금에 유치함으로써, 새만금을 친환경적 해양레포츠의 메카로 급부상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다”며 대회 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처럼 새만금에 카이트보딩 전국대회를 유치하게 되면 군산과 새만금의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해양스포츠인 카이트보딩은 청정해역을 보존하면서도 관광자원을 개발해야하는 군산시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서원석 회장은 “카이트보딩은 장비가 가볍기 때문에 남녀노소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으나 모든 스포츠가 ‘안전’을 중시하듯 동호인들이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특히 카이트보딩에 입문하는 분들은 반드시 전문가에게 기초훈련부터 배워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군산시카이트보딩협회의 목표는 새만금 전국대회 유치와 관내 연습장 구비”라면서 유관기관의 협조와 시민들의 관심으로 이 같은 성과를 맺길 바라며, 올 한 해 카이트보딩이 활성화되도록 협회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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