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가 혈압.혈당.콜레스테롤.체성분(인바디) 검사를 무료로 시행한다.
군산시보건소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코로나19 감염증 유행 장기화로 우울감 및 의료기관 방문 기피 분위기에 따른 서부권(소룡.미성동) 지역주민의 심신을 위로하고자 6월을 ‘내 혈관 숫자 알기의 달’로 지정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체성분(인바디) 검사를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심뇌혈관 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당뇨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이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음에 따라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를 통해 본인의 혈관건강을 체크하고 그 중요성을 인식시켜 자가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검사결과에 따라 ▲건강습관 및 만성질환관리 상담 ▲식이섭취량 및 식습관 평가를 통한 1일 적정섭취열량 영양교육 ▲유소견자 서부권 협약 의료기관 의뢰 ▲근력향상을 위한 운동습관 상담 등 맞춤형 운동처방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중요성과 면역력 증강 식품 안내 등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가정에서도 쉽게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자체 제작한 건강생활지침서 및 참여자를 위한 기프트 홍보물품(건강관리수첩, 부채, 파스, 칫솔세트 등)도 제공된다.
신청대상은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 프로그램 신청자, 군산시보건소 비만 탈출 프로젝트 대상자, 서부권 지역주민 중 희망자에 한해 방문시간 예약 등의 방법으로 순차적으로 접수하며,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 대기간격 준수 등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이 적용되어 진행된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시민들의 피로도와 면역력 저하에 따른 만성질환 악화, 비만율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내 혈관 숫자알기의 달을 통해 다시금 만성질환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만성질환 예방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처할 수 있는 보건의료서비스 패러다임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