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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영컵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성황’

소룡동 인공암벽장에서 이틀간…방역 지침 착실히 준수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07-03 11:04:37 2020.07.03 11:04:3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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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남자유스C 부문에서 월명중 추지헌 선수 3위

 

  ‘제11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이하 고미영컵 대회)’가 새롭게 단장한 군산시 인공암벽장에서 최초로 개최, 클라이밍 선수 꿈나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지역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전국대회인 만큼 군산시, 군산시체육회 등 관계기관에서는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해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무관중 대회로 개회식 생략, 경기장 출입 대상자 최소화, QR코드, 문진표 작성, 사전유증상 확인, 방역부스, 격리부스 등 각종시설과 인력배치를 완료했으며, 군산소방서, 군산시보건소, 군산의료원 등의 협조를 받아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착실히 준수했다.

 고미영컵 대회는 대한산악연맹이 주최, 전북도산악연맹(회장 김성수)이 주관했으며, 지난달 27, 28일 이틀간 소룡동에 위치한 인공암벽장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2020년도 세계유스선수권대회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서 열렸으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주니어, 유스(Youth) A~E로 연령별 6개 부문으로 나눠 200여 명의 선수들이 난이도(Lead)와 속도(Speed), 볼더링(Bouldering) 경기에서 기량을 겨뤘다.

 난이도는 인공암벽에 설치된 고리(퀵드로)에 순서대로 로프를 클립하며 올라가는 경기이며, 등반한 거리로 순위를 결정하고, 속도는 스피드벽 정상에 설치된 결승점까지 빠르게 완등 하는데 소요된 시간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볼더링은 여러 개의 짧은 기술적인 루트(볼더)를 선수가 시도해 성공한 점수와 이 점수를 득하기 위해 시도한 횟수로 선수의 순위를 결정하는 경기다.

 이번 대회 경기결과, 난이도 남자주니어 부문에서 김어진(충남), 볼더링 남자유스A 한원우(경남), 볼더링 남자유스B 김도현(광주)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 볼더링 여자주니어 박서연(부산), 볼더링 여자유스A 노희주(부산), 볼더링 여자유스B 오가영(인천) 선수 등이 1위에 올랐다.

 군산에서는 경포초등학교 김윤오 선수와 월명중학교 추지헌 선수가 난이도 경기 남자유스D, 남자유스C 부문에 각각 출전, 추지헌 선수가 ‘3위’를 기록해 환호를 받았다.

 김성수 회장은 “고미영컵 대회를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 체육발전의 동력이 되고 용기와 희망이 되는 동시에,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유관기관과 단체, 산악가족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인공 암벽등반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세계적 여성 산악인으로 평가받는 전북 출신 故고미영 대장의 도전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됐으며, 스포츠클라이밍 꿈나무들의 육성대회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또한 시는 이 대회를 치르기 위해 대대적인 리모델링 및 스피드월을 신설했으며, 시설의 안전성, 다양한 루트 구성과 실용성 등 기능을 보강하는 등 만만의 준비를 마쳤다.

<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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