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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 고교축구 최강자 가린다

금석배 전국고등축구대회 다음달 2일 ‘킥오프’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0-07-28 09:27:51 2020.07.28 09:27:5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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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축구협회 등에 방역지침 준수 등 요구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와 전북축구협회(회장 김대은)가 주최․주관하며 군산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0 금석배 전국고등축구대회’가 다음달 2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13일까지 12일간 지역 곳곳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금석배는 군산 출신의 축구영웅 채금석(1904~1995)의 정신을 기리고, 축구선수 저변확대와 우수선수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 199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은 지난 13일까지 온라인 신청으로 참가팀을 확정짓고, 14일 경기장 사용 승인을 비롯해 15일 비대면으로 대표자 회의를 갖고 대진추첨, 숙박업소․음식점 안내, 방역지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대회는 고등학교 26개 팀을 7조로 나눠 월명종합경기장과 대야국민체육센터, 금강축구장, 어린이교통공원 등 군산지역 4개 구장에서 모두 51경기를 치른다.

 또한 전국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약 600여 명의 선수단과 심판 및 관계자 100여 명이 군산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육도시 군산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진행방식은 다음과 같다. 먼저 오는 8월 2, 4, 6일 진행되는 예선리그는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승점을 기준으로 1, 2위를 가리고, 만약 승점이 같을 경우 승자승 원칙을 적용한다. 다만 이 방법으로도 진출자가 가려지지 않을 경우 골득실 차, 페어플레이 점수, 추첨 순으로 진출자를 가려낸다.

 이후 7일 본선 대표자 회의를 통해 토너먼트 대진표를 확정 지은 뒤, 8일과 9일, 양일간 본선리그가 치러진다. 본선리그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무승부 시 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린다. 단, 결승전에서 무승부일 경우 연장전(전․후반 15분)을 실시하고, 연장전으로도 승자가 가려지지 않을 시 승부차기를 진행한다.

 

 본선을 통해 올라온 최종 4개 팀을 대상으로 11일 오후 5시 월명종합경기장과 대야국민체육센터에서 준결승전을 치르고, 이후 13일 오후 5시 월명종합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군산지역에서는 군산제일고가 출전하며, 제일고는 ▲2일 오후 4시 반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충남한마음축구센터U18 ▲4일 오후 4시 반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전북전주공고 ▲6일 오후 4시 반 금강체육공원에서 경기 YGFC U-18과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무관중 경기는 물론 ▲개회식 생략 ▲선수단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손 소독 실시 ▲등록된 선수와 지도자, 심판, 관계자 외 경기장 출입 불가 ▲선수단 경기종료 및 숙박 시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제 권고 등 관계자들은 안전하게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 모든 경기는 전북축구협회가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열화상카메라, 전자출입명부기기, 비접촉식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필요 수만큼 준비했으며, 대회기간 동안 보건소의 협조를 받아 방역기동반을 운영하는 등 코로나로부터 대회가 무탈하게 치러지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금석배, 부산MBC 전국고등축구대회 등 대학입시와 연계되는 7개 고등부 전국대회를 군산시를 포함한 각 시․군에서 8월 초 동시 개최하도록 승인했다.

<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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