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어르신들과 자녀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기존의 답답하고 일방적인 어르신들의 요양보호시설이 아닌 소통과 관심에 첨단시설까지 두루 갖춘 고품격노인용양원이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개원한 늘사랑실버홈(대표 김선화․원장 정윤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열린 개원식에는 강임준 시장, 정길수 군산시의장, 김영일 부의장,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 나기학 도의원, 김우민 시의회 운영위원장 등과 임환 전북도민일보사 사장, 김정진 군산신문사 회장, 임만호 드림교회 담임목사, 국민건강보험공단 현재룡 실장 등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강임준 시장은 “늘사랑실버홈이 수준 높은 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르신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요양시설이 되길바란다”고 격려했다.
정길수 의장은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어르신과 자녀들에게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반갑다”며 “이곳이 어르신들의 몸 뿐아니라 마음까지 돌봐드리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늘사랑실버홈은 교통이 편리하고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나운동 월명공원 산자락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친어르신적, 친환경적, 최첨단 시설로 설계․시공됐다.
특히 기존 요양원과 다르게 내부가 복도식이 아닌 거실식이어서 어르신들과 직원들이 함께 생활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으며, 주변경관과 어우러진 옥상공원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처럼 도심 속에 있지만 자연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시설뿐 아니라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노인복지를 전공한 사회복지학 박사가 운영하고 있어 어르신의 심리적 건강도 고려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이미 늘사랑실버홈의 병설로 운영되는 늘사랑노인복지센터에서 검증 받은 바 있다. 늘사랑노인복지센터는 ▲치매나 중풍 등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을 돌보는 기관 ▲3년마다 실시하는 장기요양기관평가에서 연속 4회 전국최우수기관 ▲평소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꾸준한 봉사를 전개해 귀감이 되고 있다.
김선화 대표와 정윤모 원장은 “어르신들을 돌보는 것이 소명이고 천직이라고 생각하며 실버홈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다”며 “차별화 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함은 물론 청춘보다 아름다운 노년을 느낄 수 있도록 가정 같은 분위기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친어르신적 건물과 최첨단 시설, 어르신들을 섬기는 마음을 갖춘 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는 만큼, 기대 그 이상의 차별화된 섬김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성룡 기자>